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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 일상

이사 후 겪은 시행착오와 유용한 팁들

이사를 하면 새로운 환경에서 예상치 못한 시행착오가 따르기 마련이죠. 저희도 이번에 이사를 하면서 다양한 에피소드를 겪었고, 그 과정에서 많은 배움을 얻었어요. 오늘은 그 경험을 나누면서, 도움이 될 만한 팁도 함께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1. 이사 당일의 작은 해프닝: 부속품 실종 사건
이사 날, 이사업체 전문가분들의 빠르고 깔끔한 작업 덕분에 예상보다 일찍 이사를 마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직원분이 부속품 하나가 없어진 것을 알게 되었어요. 집 안 곳곳을 찾아봤지만 결국 못 찾아서 저희가 새로 구매하기로 했어요.
그런데 다음 날 짐 정리하던 중에, 커튼 속에서 그 부속품을 발견한 거예요! 급하게 샀던 물건은 취소하고, 미안해하셨던 이사업체 직원분께도 바로 연락을 드렸답니다.


이사 중에 비슷한 상황이 생기면, 큰 금액이 아니라면 그냥 구매해서 쓰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저는 그때 그런 생각을 미처 못 해서 시간을 많이 낭비했네요..개인적인 의견이에요^^)
 
2. 보일러 점검의 중요성
이사 당일, 또 다른 어려움은 집안의 추위였어요.
보일러를 틀었는데도 바닥은 얼음장처럼 차갑고, 집안은 외부와 다를 바 없이 너무 추웠죠.
아기가 있어서 더 걱정이 됐고요.
(시간이 너무 늦어서 관리사무실에 연락을 못했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집안은 점점 더 추워졌고,
“집을 알아볼 때 보일러 상태(바닥 온도 체크)를 제대로 확인했어야 했는데…”
“이 집은 원래 이렇게 추운 건가?”
“다시 이사 나가야 하나?” 하는 온갖 걱정들이 머릿속을 맴돌며 잠이 들었어요.
다음 날 아침, 눈을 떴을 때 따뜻해질지도 모른다는 희망은 순식간에 사라졌어요.
여전히 똑같은 추위에 눈만 멀뚱멀뚱했어요.

드디어 관리사무실 출근시간이 되어 전화를 드렸더니, 직원분이 바로 오셔서 점검을 해주셨어요.
문제는 보일러 안쪽에 숨겨진 밸브를 열지 않았던 것이었죠.
(관리사무실에서 주신 안내문에는 그런 내용이 전혀 없더라고요.)
그 외에도 수압이 약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추가 조치를 받았답니다.
(위에서 문제가 되었던 부분은 현재 너무 만족하고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
 
팁:

  • 보일러, 수압 등 집의 기본적인 설비에 문제가 있다면 반드시 관리사무실에 문의하세요.
  • 현장 점검을 요청하면 빠르게 해결할 수 있어요. 작은 불편이라도 참고 지내지 말고 적극적으로 해결하세요!

한번 점검받으면 바로 해결이 가능한데, 그걸 잘 모르시고 불편하게 지내시는 분들이 많다고 현장 직원분이 말씀해 주셨답니다~
  
3. 이사 후 작은 불편함을 큰 비용 없이 해결하는 방법:

  • 거울 부식: 시트지로 보수가 필요한 부분을 간단하게 가릴 수 있어요.
  • 천장 건조대 줄 고장: 줄만 교체하면 새것처럼 사용할 수 있어요.
  • 부착식 식기건조대: 공간 활용도를 훨씬 높여준답니다.
  • 탈부착 댐퍼: 주방 상하부장이 조용하게 닫히게 도와줘요.
  • 하수구 냄새 차단 트랩: 냄새 문제도 쉽게 해결하고, 더 쾌적한 환경을 만들 수 있어요. (냄새에 예민하시면 강추!)

작은 변화로 집이 더 편안하고 쾌적해지는 팁, 한 번 시도해 보세요!
 
이사를 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문제와 불편함이 생기기 마련이에요.
작은 불편함이라도 그냥 넘기지 말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다 보면 삶의 질이 확 달라진답니다.
새로운 집에서의 첫 주는 시행착오의 연속이었지만,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우고 점점 익숙해지고 있어요.
저번 주는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고 마무리했답니다.
이번 주도 힘차게 시작해보려고 해요!
이 글이 작은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행복한 이사되시길 바랍니다~